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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부티크’첫방①] 김선아, 장미희에 버려졌다...흡인력 폭발 전개로 60분 ‘순삭’
입력 2019-09-19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시크릿 부티크가 흡인력 있는 전개로 60분을 ‘순삭(순간 삭제) 시켰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극본 허선희, 연출 박형기)에서는 국제도시개발 사업으로 촉발된 제니장(김선아 분), 김여옥(장미희 분), 위예남(박희본 분)의 암투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제니장이 교도소에서 출소하는 나오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위예남은 파티장에서 제니장이 불구속 수사 전환으로 하루 만에 교도소에서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이후 제니장은 김여옥과 함께 파티장으로 들어서 국제도시개발 사업과 관련된 정재계 인사들을 소개했다.
김여옥은 제니장을 따로 불러 내가 참 복이 많다. 20년 전에 널 알아보고 널 데려온 게 신의 한 수였어”라고 말했다. 이어 위예남이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들어왔고, 제니장은 밖으로 나갔다. 그러자 김여옥은 위예남에게 제니장이 그렇게 무서워? 왜 검찰로 불러서 손발 묶어놔”라며 마음껏 하게 둬. 돈 안들이고 사람 부리는 방법을 배워야지. 아랫것들 다 밟고 갔다간 큰 걸 놓친다”고 조언했다.

이후 위예남은 제니장과 친오빠 위정혁(김태훈 분)이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분노했다. 위예남은 도준섭(김법래 분)에게 국제도시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돈다발을 건네며 제니장은 쓰임 다하면 버려질 종이 카드고 저 위예남이 백금 카드입니다 시장님”이라고 말했다. 도준섭이 이를 거절하자, 위예준은 생일을 맞은 시장을 위해 준비한 요트 파티에 초대했다.
도준섭은 파티에서 위예남이 보내준 여자의 팔에 약물이 든 주사를 놨고, 여자는 잠시 후 숨을 거뒀다. 깜짝 놀란 도준섭은 위예남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이 보낸 여자아이가 약물 과다로 죽었다고. 어떻게 좀 해봐”라고 했고, 위예남은 제니장에게 절대 연락하시면 안 돼요. 약점을 무기로 그 자리까지 한 여자예요. 죽은 아이는 내가 해결해요”라고 말했다.
이후 위예남은 황집사(한정수 분)를 시켜 오태석(주석태 분)에게 죽은 여자의 처리를 맡겼다. 오태석은 요트로 가 죽은 여자의 시신을 바다 속에 던졌다. 함께 요트에 탔던 이주호(장률 분)는 이 장면을 우연히 목격했다.
이현지(고민시 분)의 엄마 박주현(장영남 분)은 돌보던 가출소녀 하나가 자취를 감추자 행방을 쫒다 그가 아르바이트를 위해 요트를 타러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박주현은 요트를 수색하다 여자아이가 마약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박주현이 경찰이라는 것을 안 오태석은 흉기로 박주현의 머리를 내려쳤다. 바닷가 주변에서 사진을 찍고 있던 이현지는 박주현이 당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런가 하면 김여옥은 제니장에게 우리가 가족으로서의 인연은 아닌가 보다. 데오에서의 니 몫은 이미 충분히 했지”라며 위정혁과의 결혼을 허락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제니장은 과거 김여옥이 시아버지인 위동섭(여무영 분)을 죽인 사건을 떠올리며 후회하실 겁니다. 전 한 번도 져본 적 없습니다 회장님”이라고 말한 뒤 밖으로 나가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시크릿 부티크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家)의 하녀로 또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 성장한 제니장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데오가 여제(女帝) 자리를 노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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