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시행사 케이피아이에이치(이하 KPIH)는 지난 10일 대전도시공사와 계약한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부지 10만2080㎡ 중 시외·고속터미널 용지 3만2693㎡에 대한 매매대금 594억318만1000원을 완납했다고 18일 밝혔다.
KPIH는 올해 하반기부터 터미널 건축 공사 착공 및 환승시설 구축을 본격화해 오는 2021년 말까지 유성복합터미널의 준공 및 시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6월 대전시가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실시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여객터미널 건축 연면적이 기존 15만5000㎡에서 27만㎡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기존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도 지하 7층~지상 10층으로 변경돼 사업성이 더욱 좋아졌다.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프로젝트는 유성구 구암동 일원 10만2080㎡ 부지에 복합 여객터미널을 비롯해 환승시설(BRT 환승센터·환승주차장), 문화시설, 업무시설(오피스텔), 행복주택, 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기존 유성시외버스정류소, 금호고속버스정류소 등이 한자리에 통합된다.
유성복합터미널에 조성되는 복합환승 단지 '빅도어(Big Door)'는 권역 내의 환승교통 처리 및 상업 문화 주거 숙박 등 지원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MXD(Mixed Use Development) 형태 로 개발되며, 상업시설 543실 및 오피스텔 721실 등도 공급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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