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장출동 119(12.1)
입력 2008-12-01 07:00  | 수정 2008-12-01 08:19
▶ 안녕하십니까.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입니다. 12월과 함께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연말은 각종 행사와 모임이 집중되면서 사고 소식도 많아지는데요. 한 해의 마지막 달이 사고로 얼룩지지 않도록 모두가 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 지난 주말 날씨는 쌀쌀했지만, 전국적으로 사고 소식이 많았는데요. 어제저녁 7시 46분쯤 서울시 종로구 적선동에서 사직터널에서 광화문방향으로 주행하던 체어맨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에 따르면 운전 중 갑자기 펑 소리와 함께 차량 엔진부에서 불길이 솟았다고 하는데요.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분 만에 완전히 꺼졌고 운전자도 무사했습니다. 엔진부에 연결된 전기배선에서 합선이 일어나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젯밤 9시 20분쯤에는 부산시 사하구 장림동에 있는 한 공장 골목길에 주차돼 있던 아반떼 승용차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진압해 불은 다친 사람 없이 5분 만에 꺼졌지만 3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저녁 6시 30분쯤에는 충남 계룡시 부근에 있는 호남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승용차 등 차량 6대가 연쇄 충돌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중, 경상을 입어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가 구조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 월요일 아침이 시작되고 있습니다만 건강하고 활기차게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말, 전국에서는 243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437명을 구조하고 6,722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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