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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승 8패, 평균자책점 2.29 양현종, 이제 프리미어12 준비 돌입
입력 2019-09-18 08:47 
힘차게 공 뿌리는 KIA 양현종 17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2019.9.17 iny@yna.co.kr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31)의 2019년 정규리그는 위대한 여정을 끝냈다.
그의 이번 시즌은 파란만장 그 자체였다.
정규리그 개막 후 6경기에서 1승도 못하고 5패, 평균자책점은 8.01로 치솟았다.
그러나 이후 23경기에서는 16승 3패, 평균자책점 1.17로 기적같이 부활했다.

그는 지난 17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시즌 마지막으로 등판해 예정대로 5이닝만 던지고 내려왔다. 그는 5년 연속 180이닝 이상을 던져 강한 어깨를 공인받았다.
양현종의 시즌 최종 성적은 184⅔이닝 동안 두 번의 완봉승을 포함해 16승 8패, 평균자책점 2.29다.
그는 5월과 8월 프로야구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특히 8월엔 월간 투수 상마저 석권했다.
5월 이후엔 한화 이글스·kt wiz(이상 0.45), LG 트윈스(0.69), SK 와이번스(0.86) 등 4개 팀을 상대로 0점대 평균자책점을 올리는 등 맹렬한 기세로 평균자책점을 떨어뜨려 마침내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한편 양현종은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0월 3일 최종 엔트리 28명을 발표한 뒤 10월 중순께 포스트시즌에 출전하지 못한 팀 소속 대표 선수들을 불러 훈련을 시작할 방침이다.
인사하는 KIA 양현종

17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KIA가 3 대 2로 승리했다. 사진은 경기를 마치고 관중에게 인사하는 KIA 선발 양현종 선수의 모습. 2019.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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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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