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28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 월요일과 수요일, 주 2회로 단독 운항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에서 리스본 직항은 이번 부정기 편이 처음이다.
해당 노선엔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이 도입되며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가 가능하다. 최신형 항공기인 A350이 투입된다.
포르투갈 수도이자 최대 항구 도시인 리스본은 '2019년 월드 트래블 어워드'에서 3년 연속 유럽 최고의 여행 도시로 선정됐다. ▲코메르시우 광장과 호시우 광장 ▲알파마 언덕 위의 상 조르제 성 ▲산타주스타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야경 ▲독특한 타일 장식인 '아줄레주'로 장식된 '상 벤투 역' 등이 대표적인 볼거리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리스본 부정기편 운항을 기념해 해당 노선의 A350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 추가 요금을 편도 기준 10만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이코노미 스마티움은 일반 이코노미석보다 앞뒤 간격이 7~10cm 넓은 좌석이다. 우선 탑승 서비스와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유럽 신규 노선 운항으로 유럽 지역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잠재된 관광 노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욱 차별화 된 노선 경쟁력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2월부터 이집트 카이로와 호주 멜버른에도 직항 부정기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