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마민주항쟁 발생일 10월 16일, 국가기념일로 지정
입력 2019-09-17 15:33  | 수정 2019-09-17 15:55

부마민주항쟁 발생일인 10월 16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부마민주항쟁 기념일 제정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
부마민주항쟁은 경남지역(부산·마산)의 시민과 학생들이 유신독재에 항거해 일으킨 대규모 민주화운동으로 1979년 10월 16일 부산에서 처음 발생해 같은 달 18일 창원지역까지 확산됐다.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과 함께 한국 현대사의 4대 민주항쟁으로 꼽힌다.
행안부는 부마민주항쟁의 국가기념일 지정에 따라 오는 10월 16일(수) 경상남도 창원에서 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을 첫 정부행사로 거행할 예정이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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