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의 강력한 규제가 쏟아지는 중에도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매매와 전세 모두 '상승' 추세를 나타냈다. 지난 5월 오름세로 전환한 뒤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16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8월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103.5를 기록해 7월(101.7) 대비 1.8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주택시장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전월 대비 2.0포인트 개선된 104.6을 기록했다.
8월에는 특히 전세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체감 경기가 크게 좋아진 점이 눈에 띈다. 전세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2.9포인트 오른 96.9로 작년 10월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보합 국면에 진입했다. 서울 전세 소비자심리지수는 106으로 7월(104.4)보다 1.6포인트 뛰었고, 수도권 역시 100.7로 7월(97.7)보다 3포인트 높았다. 비수도권(92.4) 역시 7월보다 2.8포인트 올랐다. 주택 매매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7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112.3을 기록했다. 전남(119→124.8), 대전(122.3→127), 대구(114.8→116.5), 광주(108→108.8), 울산(99.1→104.3), 부산(93.7→98.1) 등 지방 시장의 오름폭이 컸다. 서울과 수도권은 전월보다 각각 3.6포인트, 0.2포인트 떨어진 134.1과 120.8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상승 국면을 유지했다.
[손동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6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8월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103.5를 기록해 7월(101.7) 대비 1.8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주택시장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전월 대비 2.0포인트 개선된 104.6을 기록했다.
8월에는 특히 전세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체감 경기가 크게 좋아진 점이 눈에 띈다. 전세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2.9포인트 오른 96.9로 작년 10월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보합 국면에 진입했다. 서울 전세 소비자심리지수는 106으로 7월(104.4)보다 1.6포인트 뛰었고, 수도권 역시 100.7로 7월(97.7)보다 3포인트 높았다. 비수도권(92.4) 역시 7월보다 2.8포인트 올랐다. 주택 매매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7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112.3을 기록했다. 전남(119→124.8), 대전(122.3→127), 대구(114.8→116.5), 광주(108→108.8), 울산(99.1→104.3), 부산(93.7→98.1) 등 지방 시장의 오름폭이 컸다. 서울과 수도권은 전월보다 각각 3.6포인트, 0.2포인트 떨어진 134.1과 120.8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상승 국면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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