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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양현석·승리·비아이 경찰 소환 검토→670억 상환위기 “계속된 추락”(종합)
입력 2019-09-16 13:30 
경찰은 양현석의 상습 도박 혐의 등에 대해 재소환을 검토 중이다. 사진=DB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양현석 YG 전 대표와 그룹 빅뱅 출신 승리,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가 경찰 소환 및 수사가 진전되는 것에 이어 670억원 상환 위기에 놓였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14일 추석 연휴가 지난 이번 주 중으로 비아이를 소환한다고 밝혔다. 비아이는 지난 2016년 가수 연습생 A씨에게 마약 구매 및 대마초 투약 의혹 등을 받고 있다. 가수 연습생 A씨 또한 일정을 조정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양현석과 승리의 상습도박혐의 및 환치기 혐의와 관련해 재소환될 가능성이 높다.

경찰은 가수 비아이를 이번 주 중으로 소환할 예정이며 승리 재소환을 검토 중이다. 사진=DB
YG의 연이은 범죄 의혹으로 인해 주가가 폭락했다. 이에 YG가 프랑스 명품업체 루이뷔통모에헤네시(이하 LVMH)그룹에 투자받은 금액 670억 원을 상환할 위기에 놓였다.

LVMH는 2014년 10월 산하 투자 회사 ‘그레이트 월드 뮤직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인수 방식으로 YG에 투자했다. 그러나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승리의 클럽 버닝썬 사태, 승리의 성 접대 혐의 수사, 비아이 마약 투약 혐의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YG 주가는 폭락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는 YG의 LVMH 투자금 상환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YG는 지난 6월 말 현재 현금·현금성자산 466억원과 단기금융자산 1천60억 원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금을 상환해도 자금난에 처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러나 최근 YG의 실적이 좋지 않으며 앞으로 미래가 흔들릴 수 있다는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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