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의 골 사냥이 계속된다. 이번에는 유럽 클럽 대항전이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3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9-20시즌 EPL 5라운드에서 전반 10분과 23분 연속 골을 터뜨려 토트넘의 4-0 대승을 견인했다.
징계로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까지 뛸 수 없었던 손흥민은 3경기 만에 1·2호 골을 기록했다. 해트트릭까지 노렸다. 후반 18분 크리스탈 팰리스의 백패스를 가로채 절묘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옆 그물이 출렁거렸다.
공식 대회 20골을 기록한 2018-19시즌보다 빠른 페이스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참가로 시즌 초반 팀을 이탈했던 손흥민은 개막 3개월 뒤 첫 골(리그컵 웨스트햄전 2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4경기 만에 이긴 토트넘(승점 8)은 EPL 3위로 도약했다. 선두 리버풀(승점 15)과 격차가 있으나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10)를 바짝 쫓으며 본격적인 순위 경쟁을 알렸다.
‘몰아치기 모드다. 손흥민의 골이 터질 무대는 그리스 아테네다. 손흥민은 19일 오전 1시55분 올림피아코스와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에 나선다.
경기가 열리는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은 손흥민에게 낯익은 장소다. 2014년 3월 6일 그리스와 친선경기를 치렀던 곳으로 손흥민은 후반 9분 추가골을 터뜨려 2-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A매치 6호 골이었다.
손흥민은 역대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12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 18일 2018-19시즌 맨시티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2골을 몰아쳐 통산 11·12호 골로 막심 샤츠키흐(41·우즈베키스탄)의 11골을 넘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 이적 후 매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골을 넣었다(2015-16시즌은 UEFA 챔피언스리그 참가 자격이 없어 UEFA 유로파리그 출전).
토트넘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9골을 넣었다. 조별리그가 원정이라고 약하지 않았다. 모스크바, 도르트문트, 맨체스터에서 골 세리머니(총 4골)를 펼쳤다.
토트넘도 손흥민의 골이 필요하다.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 올림피아코스, 크르베나 즈베즈다와 B조에 편성됐다. 바이에른 뮌헨과 16강 진출 유력 후보지만, 올림피아코스 및 크르베나 즈베즈다 원정 고비를 극복해야 한다. 첫 단추가 중요하다.
한편, 이강인(18)의 발렌시아와 황희찬(23)의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18일 오전 4시 각각 첼시, 헹크를 상대한다. 이강인과 황희찬이 출전할 경우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데뷔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의 골 사냥이 계속된다. 이번에는 유럽 클럽 대항전이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3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9-20시즌 EPL 5라운드에서 전반 10분과 23분 연속 골을 터뜨려 토트넘의 4-0 대승을 견인했다.
징계로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까지 뛸 수 없었던 손흥민은 3경기 만에 1·2호 골을 기록했다. 해트트릭까지 노렸다. 후반 18분 크리스탈 팰리스의 백패스를 가로채 절묘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옆 그물이 출렁거렸다.
공식 대회 20골을 기록한 2018-19시즌보다 빠른 페이스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참가로 시즌 초반 팀을 이탈했던 손흥민은 개막 3개월 뒤 첫 골(리그컵 웨스트햄전 2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4경기 만에 이긴 토트넘(승점 8)은 EPL 3위로 도약했다. 선두 리버풀(승점 15)과 격차가 있으나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10)를 바짝 쫓으며 본격적인 순위 경쟁을 알렸다.
‘몰아치기 모드다. 손흥민의 골이 터질 무대는 그리스 아테네다. 손흥민은 19일 오전 1시55분 올림피아코스와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에 나선다.
경기가 열리는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은 손흥민에게 낯익은 장소다. 2014년 3월 6일 그리스와 친선경기를 치렀던 곳으로 손흥민은 후반 9분 추가골을 터뜨려 2-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A매치 6호 골이었다.
손흥민은 역대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12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 18일 2018-19시즌 맨시티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2골을 몰아쳐 통산 11·12호 골로 막심 샤츠키흐(41·우즈베키스탄)의 11골을 넘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 이적 후 매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골을 넣었다(2015-16시즌은 UEFA 챔피언스리그 참가 자격이 없어 UEFA 유로파리그 출전).
토트넘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9골을 넣었다. 조별리그가 원정이라고 약하지 않았다. 모스크바, 도르트문트, 맨체스터에서 골 세리머니(총 4골)를 펼쳤다.
토트넘도 손흥민의 골이 필요하다.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 올림피아코스, 크르베나 즈베즈다와 B조에 편성됐다. 바이에른 뮌헨과 16강 진출 유력 후보지만, 올림피아코스 및 크르베나 즈베즈다 원정 고비를 극복해야 한다. 첫 단추가 중요하다.
한편, 이강인(18)의 발렌시아와 황희찬(23)의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18일 오전 4시 각각 첼시, 헹크를 상대한다. 이강인과 황희찬이 출전할 경우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데뷔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