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탬파베이, 에인절스에 덜미...최지만은 대타 출전
입력 2019-09-16 08:04 
탬파베이가 애너하임 원정 마지막 경기에서 패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1승이 아쉬운 탬파베이 레이스가 LA에인절스에게 졌다. 최지만은 교체 출전했지만,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16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 시리즈 마지막 경기 4-6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89승 62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승리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1.5게임 뒤진 와일드카드 2위에 머물렀다. 3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격차도 1.5게임으로 좁혀졌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최지만은 8회초 2사 1루에서 헤수스 아귈라 차례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까지 1점에 그치며 끌려갔던 탬파베이는 8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 1루에서 대타 브렌단 맥케이가 좌전 안타로 기회를 이었고, 오스틴 메도우스가 우중간 넘기는 스리런으로 단숨에 4-6으로 격차를 좁혔다.
최지만이 담장을 넘겼다면 동점이 될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삼진이었다. 1루수로 남아 나머지 경기를 치렀다.
탬파베이는 선발 라이언 야브로우(5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2볼넷 탈삼진 6실점)가 초반에 많은 실점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1루에서 알버트 푸홀스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 동점을 내줬다. 2회에는 1사 1루에서 재러드 월시에게 2루타로 실점한데 이어 계속된 1사 1, 3루 위기에서 데이빗 플레처가 때린 뜬공 타구가 유격수와 좌익수 사이로 떨어지면서 다시 한 점을 더 내줬다. 5회에는 무사 1, 2루에서 푸홀스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에인절스는 선발 패트릭 산도발이 4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났고, 이후 네 명의 불펜 투수가 나머지 이닝을 맡았다. 8회 2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핸젤 로블레스는 4아웃을 잡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