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감사원 "한국투자공사 자본잠식 우려"
입력 2008-11-28 16:39  | 수정 2008-11-28 16:39
한국투자공사 KIC가 한국은행 등의 비협조로
자본잠식에 처할 우려가 있다는 감사원 감사결과가 나왔다고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이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예결특위 전체회의에서 감사원의 비공개 감사결과를 토대로 "정부가 공공자금을 해외에 투자하기 위해 KIC를 설립했으나, 한국은행과 국민연금관리공단이 KIC에 돈을 맡기지 않고 단독 투자를 계속해 KIC가 곧 자본잠식이 될 것이라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한국은행과 국민연금관리공단은 KIC가 설립된 이후에도 각각 자체적으로 투자확대 계획을 추진하는 등 제대로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감사가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은행 등은 KIC의 투자인력 구조나 시스템의 문제를 들어 투자를 꺼린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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