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마트, 에어프라이어 전용 베이커리 제품 출시
입력 2019-09-15 13:54 

에어프라이어 인기가 지속되면서 전용 베이커리 상품이 출시됐다.
롯데마트는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식품 수요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전용 베이커리 PB상품 '스윗허그 구워먹는 빵'을 출시해 오는 16일부터 전점에서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크로와상·애플파이·크림치즈 3종으로 각 4500원에 판매된다. 해동 과정 없이 에어프라이어에 10분간 조리하면 베이커리 수준의 품질을 지닌 빵을 맛볼 수 있다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한다.(크로와상은 2분간 조리)
에어프라이어의 인기는 꾸준히 지속돼 인기가전에서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난 4월 CJ제일제당이 서울·부산·광주·대전의 4500가구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 에어프라이어 보유율은 53%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38%에서 1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특히 가정 내 식구수가 많은 미취학~중고등 자녀를 둔 가구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보유율과 증가폭을 보였다. 롯데하이마트의 지난 1~8월 에어프라이어 매출도 전년 대비 245% 신장했다.
에어프라이어로 즐길 수 있는 가공식품 카테고리 내 냉동식품 매출도 덩달아 상승했다. 냉동튀김은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23.6%, 만두는 12.3% 신장했다. 냉동치킨은 20.2%, 군만두는 38.2% 매출이 늘었다.
유은주 롯데마트 가공식품 MD는 "에어프라이어가 필수 가전으로 떠오르면서 냉동식품 수요가 늘고 있다"며 "향후에도 에어프라이어 전용 상품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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