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송건희, 기다리던 조수민 만났지만 “날 좋아하는 것 같지 않아”(생일편지)
입력 2019-09-11 22:52 
김무길 조수민
‘생일편지 배우 송건희가 조수민을 드디어 만났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특별기획 ‘생일 편지에서는 히로시마로 간 김무길(송건희 분)이 여일애(조수민 분)을 만났다.

김무길은 드디어 여일애를 만났다. 여일애는 당황해 여기 어떻게 왔냐”고 묻자 조함덕(고건한 분)은 우리 징용왔다”고 말했다. 여일애는 금방 가봐야 한다”며 사라졌다.

여일애를 만났지만, 김무길과 조함덕은 무단이탈한 죄로 붙잡혔다. 일본인은 무단이탈한 벌로 조선인끼리 뺨 때리기 대결을 시작하라”며 세게 때려라”고 다그쳤다.


그러나 김무길은 내 잘못이니 내가 맞겠다”며 자신의 뺨을 때렸다. 이에 화가 난 일본인은 김무길을 구타했다.

이후 그는 조함덕에 네가 날 미워하는 것 안다. 그래도 나는 너와 잘 지내고 싶다”고 사과의 뜻을 건넸다.

조함덕은 우리 아버지는 늘 나에게 ‘뭘 해도 네가 한수위라고 하더라. 그래도 난 타고난 거라고 생각했다. 내 동생이 널 좋아하는 것도 다 타고난 것이다”라며 오매불망 기다리던 일애 보니까 좋나”라고 물었다.

김무길은 일애는 날 본 게 좋은 것 같지 않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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