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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살림남2’ 김승현母, 두번째 운전면허 필기시험서 22점.. “다시는 안봐!”
입력 2019-09-11 21: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김승현 어머니 백여사가 필기시험에서 탈락했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김승현의 어머니 백여사와 김승현의 딸 수빈이가 운전면허 시험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빈이는 무거운 미용도구를 들고 하교했다. 수빈이는 면허를 따고 싶다는 의견을 표출했다. 백여사는 반대했지만 언중은 손녀의 생각을 지지하며 면허 따면 중고차를 사주겠다”라고 선언했다.
앞서 필기시험에서 고배를 마셨던 백여사는 나도 면허따면 차 사줘라”라고 툴툴댔다. 당황한 언중은 먼저 시험 합격하는 사람에게 차를 사주겠다”라고 말을 바꿨다. 대결 상품이 걸리자 두 사람의 욕망은 불타올랐다.

백여사는 필기시험을 준비했지만 수빈은 TV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심지어 수빈은 중고차 구경을 하며 김칫국을 마셨다. 수빈은 친구들 공부도 안하고 갔는데 바로 땄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여유롭게 차를 구경하려고요”라고 자신감을 뽐냈다.
백여사는 정희 고모에게 전화를 해 손녀 뒷담화를 했다. 정희 고모는 올케가 무슨 운전이냐”라고 무시했고 백여사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백여사는 경쟁자 수빈이를 견제했고 급기야 언중에게 수빈이를 공장에 데려가서 일시켜라”라고 제안했다.
수빈은 공장에서 일하면서도 여유를 잃지 않았다. 같은 시각 백여사는 아들 승환과 학용품을 사러 갔다. 승환은 떨어질 거 같으니까 장비빨(?) 내세우는 거냐”면서도 필기시험 연습 문제를 내주며 어머니를 도왔다.
승환은 가족들에게 백여사가 마음을 굳게 먹었다며 수빈이 너 조심해야해”라고 전했다. 수빈은 설마 내가 할머니한테”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승현은 면허시험 퀴즈대회를 제안했고 백여사는 문제를 다 맞혔다.
계속 정답을 틀린 수빈은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언중의 표정은 점점 굳어졌다. 언중은 수빈이 차 사주는 건 일도 아닌데 옥자 씨가 합격하면 일이 커져요”라고 걱정했다.
시험 당일, 온 가족이 면허시험장으로 출동했다. 백여사는 긴장한 표정으로 입실했지만 수빈이는 별 걱정이 없어 보였다. 시험이 끝난 후 백여사와 수빈은 웃으면서 시험장을 나왔다. 수빈이는 100점 만점에 55점을 맞아 불합격했다.
백여사는 100점 만점 중 22점을 맞았다. 백여사는 됐어. 다시는 면허 시험 안봐”라고 전했다. 승환은 내가 하라는 대로 했어야지. 왜 그랬어”라고 타박했고 백여사는 네가 알려준 거 하나도 안나왔다”라고 투덜댔다. 언중은 당신은 펜대 잡을 스타일이 아니야”라고 무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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