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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최민환, 父와 어색한 식사.. 가족사 듣고 ‘뭉클’
입력 2019-09-11 21: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최민환이 아버지와 단둘이 식사했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최민환이 부모님, 짱이와 함께 벌초를 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민환의 어머니가 짱이를 보려고 식사를 하지 않는 바람에 최민환과 아버지가 둘이서 밥을 먹게 됐다. 묵묵히 밥을 먹던 최민환은 할아버지가 언제 돌아가셨는지 물었고 아버지는 열세 살 때인가?”라고 말을 꺼냈다.
최민환은 할아버지 얘기 잘 안하시니까”라고 하자 아버지는 별로 기억이 없으니까. 그리고 무뚝뚝하셨어. 아빠도 할아버지 닮아서 무뚝뚝하잖아”라고 전했다.

또 아버지는 아빠 7남매 중 막내인데 마을에서는 많은 식구가 집안이었어. 그런데 큰형 병으로, 둘째형 사고로 돌아가시고. 식구가 많았는데 큰아버지가 한분만 계시잖아”라고 털어놨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형님들도 일찍 돌아가셨는데 자식들에게 사랑을 나눠줄텐데 그러지 못해서. 할수 있는 만큼 하려고 노력했지만 아마 부족한게 많았을 거예요”라며 최민환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이에 팽현숙은 아버지는 다정하신 거예요. 최양락 씨는 아들이랑 한마디도 안해요”라고 말했고 최양락은 예전에 우리 아버지는 내가 서울에서 내려오면 둘이 멀뚱멀뚱 있다가 ‘바쁠 텐데 올라 가!라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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