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12년 만에 외화채권 시장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모집액 대비 약 12배 많은 주문을 확보하며 증액 발행을 확정 지었다. 무역갈등과 업황 부진이라는 변수에도 전 세계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10일 5년물 3억달러(약 3500억원)어치 외화채를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35억달러(약 4조170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이번 수요예측은 아시아와 유럽, 중동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간 업무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 BNP파리바증권 세 곳이 맡았다. 총 197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아시아 투자자 비중이 85%로 압도적이었다. SK하이닉스는 풍부한 수요가 들어오자 발행액을 당초 계획보다 2억달러 추가한 5억달러(약 5900억원)로 확충하기도 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업황 부진에도 회사에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강우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10일 5년물 3억달러(약 3500억원)어치 외화채를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35억달러(약 4조170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이번 수요예측은 아시아와 유럽, 중동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간 업무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 BNP파리바증권 세 곳이 맡았다. 총 197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아시아 투자자 비중이 85%로 압도적이었다. SK하이닉스는 풍부한 수요가 들어오자 발행액을 당초 계획보다 2억달러 추가한 5억달러(약 5900억원)로 확충하기도 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업황 부진에도 회사에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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