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본격화에 강남 기대감 상승하나
입력 2019-09-11 15:48 
펜트힐 논현 투시도. [사진 제공 = 유림개발]

코엑스부터 잠실종합운동장 구간인 199만㎡ 규모 지역 일대 개발 사업이 5년만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계획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에 오름세다.
11일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서울시 개별공시지가는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계획 등으로 지난해 공시 대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12.35%였는데 상승폭 확대를 주도한 것은 18.74% 오른 서울 강남구 일대였다. 경기(5.73%)와 인천(4.63%) 등이 전국 평균(8.03%) 에 비해 상승폭이 낮은 것과 비교된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논현동·삼성동·역삼동 등 강남 중심지에 신규 부동산 물량 공급을 앞두고 있다.
유림개발은 10월 강남구 논현동 211-21번지에 럭셔리 펜트하우스인 '펜트힐 논현'을 분양할 예정이다. 도시형 생활주택(131세대)과 오피스텔(27실) 등으로 구성한 물량이다.
삼성물산은 이달 중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재건축 사업인 '래미안 라클래시'(679세대 중 일반분양 112세대)를 9월 내놓는다.
강남구 역삼동 712번지 일원의 개나리 4차 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짓는다. 499세대 중 일반에는 138세대가 분양된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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