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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박정민 "류승범에 쓴 팬레터, ’타짜3’ 섭외용 아냐...제 소개 같은 것”
입력 2019-09-11 15: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배우 박정민이 류승범에게 보낸 팬래터 뒷얘기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에서는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감독 권오광·제작 싸이더스)의 배우 박정민, 최유화, 이광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개그우먼 신봉선은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영화에 류승범 씨가 나온다고 들었다”며 류승범을 언급했다. 이어 스페셜 DJ 신봉선이 기사로 봤다. 류승범 씨를 섭외하려고 박정민 씨가 손편지를 썼다던데 사실이냐”라고 물었다.
앞서 지난달 28일 열린 영화 '타짜:원 아이드 잭' 시사회에서 류승범은 이번 작품을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에 매력을 느꼈다. 시나리오와 함께 봉투 하나를 받았는데 박정민 씨가 쓴 거였다. 너무 감동적이라 제 마음을 움직였다”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박정민은 섭외를 하려고 한 것은 아니다. 그때 류승범 선배님이 인도네시아에 계셨다. 감독님이 대본을 가지고 인도네시아에 가신다길래 팬레터 같은 것을 써서 접어드렸다. ‘형님을 보면서 꿈을 키운 학생이다라는 내용의 자기소개 같은 편지였다”라면서 제가 어떻게 감히 영화를 같이 하자고 제안을 하겠냐”라고 설명했다.
이어 언론 시사회에서 말씀하셔서 알게 됐다. 제 편지가 류승범 선배의 마음을 움직였을 거라 생각 못 했다”라고 말했다.
DJ 신봉선은 박정민의 책을 읽어봤다며 필력이 엄청 좋으시다. 류승범의 마음이 움직일 만하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박정민, 최유화, 이광수가 출연하는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모습을 그린 영화로 이날 개봉했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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