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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후보 옐리치, 오른 무릎 골절로 시즌 아웃
입력 2019-09-11 12:18  | 수정 2019-09-11 13:30
옐리치의 시즌이 끝났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MVP 크리스티안 옐리치(27)의 시즌이 예정보다 빨리 끝났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11일(한국시간) 옐리치가 이날 경기에서 오른 슬개골이 골절돼 남은 시즌을 뛰지 못한다고 밝혔다.
옐리치는 이날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 1회초 타격 도중 자신이 때린 타구에 오른 무릎을 정통으로 맞았다.
이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다리를 절면서 필드를 떠났다. 검진 결과 심각한 부상이 발견됐다.
옐리치는 이날 경기전까지 129경기에 출전, 타율 0.330 출루율 0.430 장타율 0.672 44홈런 97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출루율과 장타율, 그리고 이 둘을 합친 OPS 부문에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유력한 MVP 후보로 거론됐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남들보다 일찍 시즌을 마치게 됐다.
이 타구에 무릎을 맞았고, 슬개골이 골절됐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그의 이탈로 밀워키에도 비상이 걸렸다. 밀워키는 76승 6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에서 선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5.5게임 뒤진 3위, 와일드카드 랭킹에서 2위 시카고 컵스에 1.5게임 뒤진 3위에 올라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팀의 간판 타자가 이탈하는 악재를 만났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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