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텔콘RF제약, 관계사 엠마우스 나스닥 상장폐지…"재상장 추진"
입력 2019-09-11 11:37 

텔콘RF제약 최대주주인 엠마우스라이프사이언스(엠마우스)가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OTC(장외주식시장)로 옮겨 거래된다. 회사 측은 상장 유지요건 갖춰 재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엠마우스는 10일(미국 현지시간) 나스닥 상장 센터(Nasdaq Listing Center)로부터 상장 폐지 결정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나스닥의 결정으로 엠마우스는 미국 현지시간 기준으로 11일부터 OTC에서 거래된다.
엠마우스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는 증자를 통해 나스닥 상장 유지 요건인 자기자본 500만달러 이상을 맞추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자금 조달 완료 후 재상장하라는 결과를 통보 받았다.
상장 요건을 갖추기 위해 엠마우스는 약 2000만달러 규모의 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노무라 증권(Nomura Securities), 로스 캐피탈(Roth Capital Partners) 등 유명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제안 받아 논의하고 있다"면서 "또 잔여 부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자본을 확대하는 방안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