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산삼 캐러 오이소"…함양산삼축제 한창
입력 2019-09-11 10:31  | 수정 2019-09-11 10:53
【 앵커멘트 】
귀한 산삼을 직접 캐고 맛볼 수 있는 함양산삼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습니다.
내년 항노화 엑스포를 앞두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마련됐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비옥한 언덕 위로 호미를 든 초보 심마니들이 조심스레 땅을 팝니다.

잠시 뒤, 4년 묵은 귀한 산삼이 뿌리째 모습을 드러냅니다.

소정의 참가비를 내면 이곳에서 캔 산삼은 직접 가져갈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화선 / 체험객
- "맑은 공기에서 산삼을 캐니까 제 몸이 불끈불끈 힘이 솟는 것 같습니다."

축제장으로 내려오면 산삼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산삼 뿌리를 통째로 갈아 만든 라떼 한잔은 더위를 잊기에 충분합니다.

▶ 인터뷰 : 강영숙 / 경남 함양군 함양읍
- "산삼이 들어가서 그런지 더 맛있고 더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축제장 한쪽에선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산양삼 경매가 벌어졌습니다.

▶ 인터뷰 : 경매사
- "판매되는 가격에 50% 할인해서 시작합니다. 12만 원부터 시작하겠습니다. 12만 원."

올해 축제는 내년 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가득합니다.

▶ 인터뷰 : 서춘수 / 경남 함양군수
- "엑스포를 겨냥한 전초전 성격이고 특히, 관광객이 참여하는 체험행사와 야간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해서 전 세계인이 참여할 수 있는…."

산삼축제는 추석연휴가 끝나는 15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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