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부산 도시철도 급행열차 달린다
입력 2019-09-11 10:30  | 수정 2019-09-11 10:49
【 앵커멘트 】
부산 도시철도 1, 2호선에 급행열차가 도입됩니다.
오는 2028년 개통될 예정인데, 1호선과 2호선의 전체 운행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됩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 도시철도 1호선에는 모두 40개의 역이 있습니다.

첫 번째 역에서 마지막 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반.

2호선 역시 마찬가지인데, 1시간이 넘는 1, 2호선에 일부 역에서만 정차하는 '급행'열차가 도입됩니다.

1호선의 경우 9개 역에만 정차하는 급행열차를 도입할 경우 34분이, 2호선은 11개 역에만 열차가 서게 되면 31분이 단축됩니다.


▶ 인터뷰 : 오거돈 / 부산시장
- "서부산권과 동부산권 그리고 원도심을 연결하는 하나의 도시 교통 체계를 만듦으로써 앞으로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부산시는 급행열차가 도입되면 도시철도 이용객이 하루평균 30만 명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종국 / 부산교통공사 사장
- "상당히 부산시 재정도 좋아지고, 우리 부산교통공사 재정상황도 상당히 좋아진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급행열차를 도입하기 위해 1, 2호선 각각 4천300억, 3천700억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내년 초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여 이르면 2028년 개통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이경규 VJ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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