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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제이콥 배덜런 “가장 좋아하는 히어로는 ‘아이언맨’ 로다주”
입력 2019-09-11 10: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제이콥 배덜런이 ‘아이언 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가장 인상 깊은 ‘마블 히어로로 꼽았다.
제이콥 배덜런은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수많은 마블 히어로 중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누구”라는 질문에 너무 어렵다. 예상치 못한 질문”이라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너무나 고민이 된다.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를 다 만나 봤는데 한 분 한 분 정말 멋지더라. 고르기가 힘들다”면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다. 워낙 유명하신 분이지만 그 이상의 놀라운 매력과 인격과 따뜻함을 지닌 분”이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그러면서 배우로서도, 한 사람으로도, 캐릭터로서도 너무나 완벽한 분이 아닌가 싶다. 촬영장에서 봤던 모습도 잊혀지지 않는다. 친절하고 따뜻하고 위트가 넘치며 멋진 분”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모든 히어로들이 저마다 정말 좋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IPTV 서비스 오픈 일정에 맞춰 내한한 그는 오늘(11일)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대도서관과 영국남자 등 유투버들과 e스포츠방송인 트위치TV의 게이머들, 그 외 타블로의 팟캐스트와도 인터뷰를 진행하며 열혈 홍보에 나선다.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친 뒤에는 일본 도쿄, 싱가포르, 필리핀 마닐라로 월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제이콥 배덜런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톰 홀랜드가 연기한 피터 파커의 절친 네드 리즈 역을 맡았다. 실제로도 톰 홀랜드와 1996년생 동갑내기로 두터운 친분을 자랑한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스파이더맨이 유럽 곳곳을 누비면서 적들과 싸우는 동시에 고등학생으로서의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7월 국내 개봉해 8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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