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은행에 '준 공적자금' 투입 추진
입력 2008-11-27 16:59  | 수정 2008-11-27 16:59
정부가 은행의 대출 여력을 높이기 위해 공적자금에 준하는 성격의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10조 원 규모로 조성 예정인 채권시장안정펀드의 일부 자금과 산업은행, 연기금 등을 통해 은행의 후순위채를 사들이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자산관리공사, 캠코가 은행 부실채권의 매입 규모를 늘리는 것과, 은행들이 상환우선주를 발행하면 연기금이 사주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가 현재 단기 대책으로 검토하는 것은 공적자금의 직접 투입이 아니라 은행들의 자구 노력에 맞추는 간접적이고 우회적인 방식의 지원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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