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브루클린 네츠 포워드 케빈 듀란트(30)는 옛 소속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연고지 오클라호마시티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듀란트는 10일 밤(한국시간) 보도된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다시는 그 도시와 얽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듀란트는 지난 2007년 드래프트에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지명됐고, 팀이 오클라호마시티로 연고를 옮긴 뒤 그 도시에서 8시즌을 뛰었다.
그는 "결국에는 그 도시로 돌아가 지역 사회와 구단의 일원이 되기를 원했지만, 그곳에 있는 사람은 누구도 믿을 수가 없다"며 옛 소속팀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팬들에 대한 서운함도 드러냈다. 오클라호마시티 팬들은 듀란트가 팀을 떠나려고하자 그의 집에 페인트로 '판매용(for sale)'이라는 낙서를 했고 유니폼을 불태우며 분노를 드러냈다. 그는 골든스테이트 선수로 오클라호마시티 원정에 처음 왔을 때 경기장 분위기가 '앙심에 가득 찬' 상태였다고 묘사했다.
그는 이어 "나는 NBA의 서커스를 싫어한다. 선수들이 리그가 비지니스를 하게 놔두고, 그로 인해 명성을 얻는 대신 농구에 대한 마음을 잃는 것이 너무 싫다. 경영진과 정치에 둘러싸인 것을 너무 싫어한다"며 리그의 최근 분위기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이후 브루클린 네츠로 이적한 듀란트는 지난해 파이널 기간 입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9~12개월을 재활해야한다. 듀란트는 "첫 2라운드 이후 모션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며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의 플레이오프 전략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꼬집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브루클린 네츠 포워드 케빈 듀란트(30)는 옛 소속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연고지 오클라호마시티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듀란트는 10일 밤(한국시간) 보도된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다시는 그 도시와 얽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듀란트는 지난 2007년 드래프트에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지명됐고, 팀이 오클라호마시티로 연고를 옮긴 뒤 그 도시에서 8시즌을 뛰었다.
그는 "결국에는 그 도시로 돌아가 지역 사회와 구단의 일원이 되기를 원했지만, 그곳에 있는 사람은 누구도 믿을 수가 없다"며 옛 소속팀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팬들에 대한 서운함도 드러냈다. 오클라호마시티 팬들은 듀란트가 팀을 떠나려고하자 그의 집에 페인트로 '판매용(for sale)'이라는 낙서를 했고 유니폼을 불태우며 분노를 드러냈다. 그는 골든스테이트 선수로 오클라호마시티 원정에 처음 왔을 때 경기장 분위기가 '앙심에 가득 찬' 상태였다고 묘사했다.
그는 이어 "나는 NBA의 서커스를 싫어한다. 선수들이 리그가 비지니스를 하게 놔두고, 그로 인해 명성을 얻는 대신 농구에 대한 마음을 잃는 것이 너무 싫다. 경영진과 정치에 둘러싸인 것을 너무 싫어한다"며 리그의 최근 분위기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이후 브루클린 네츠로 이적한 듀란트는 지난해 파이널 기간 입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9~12개월을 재활해야한다. 듀란트는 "첫 2라운드 이후 모션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며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의 플레이오프 전략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꼬집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