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배가본드’ 유인석 감독 “세월호 연상? 특정 사건 염두하지 않았다”
입력 2019-09-10 16:00 
배가본드 이승기 배수지 사진=SBS
‘배가본드 유인석 감독이 세월호 감독과 관련해 작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동 신도림 씨네Q에서는 SBS 새 드라마 ‘배가본드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공개된 ‘배가본드 1부에서는 지난 2014년 발생한 세월호 사건을 연상케 하는 장면이 다수 존재했다.

이에 유인석 감독은 모든 현대 드라마가 최근 역사에 영감을 받는다. 그런데 우리 드라마 구상을 시작한 건 4~5년 전 일이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보면 알겠지만, 나오는 드라마의 사건·사고가 환기를 시켜줄 수는 있어도 일대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뿐만 아니라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가슴 아픈 일이 있을 것이고, 이런 기억을 환기 시킨다면, 그에 맞는 예의를 지켰다”라며 특정 사건을 염두하고 촬영하지 않았다. 한 가지만으로 해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