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새로 등록한 임대사업자가 전달보다 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새로 등록한 임대사업자는 5725명으로 전월(6290명) 대비 9.0% 감소했다. 현재까지 등록된 임대사업자는 총 45만2000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1월 이후 임대사업자 세제혜택 등 등록 여건에 대한 변동이 없어 신규 임대등록이 올해 월평균 수준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 1월 이후 임대사업자는 매달 5000~6000명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는 4343명이 새로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전월(4875명) 대비 10.9% 감소했다. 서울은 같은 기간 15.1% 줄어든 1721명에 그쳤다.
지방은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가 1382명으로 전월(1415명) 대비 2.3% 줄었다.
전국에서 지난달 증가한 등록 임대주택 수는 1만298가구로, 현재까지 등록된 임대주택은 총 145만4000가구로 집계됐다. 지난달 새로 증가한 임대주택 수는 전달에 비해선 11.3% 감소했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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