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테니딘염산염 성분의 '옥테니셉트액'이 관심을 끌고 있다.
옥테니셉트액은 항암제나 희귀의약품 수입으로 유명한 비엘엔에이치사가 국내 일반의약품 시장에 소개하는 소독제다.
독일 슐케앤마이어(Schulke & Mayr Gmbh)가 개발한 이 제품은 유럽 전역에서 사용되며, 상처 부위 소독뿐 아니라 항균, 항바이러스 용도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전신 독성, 알레르기 반응이 없고 부작용도 적어 임산부나 신생아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옥테니딘염산염은 이제껏 국내에서 허가된 사례가 없지만, 여러 국가에서 널리 사용돼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일반의약품이지만 재심사(시판 후 조사·PMS) 기간을 부여받았다.
이미 병·의원에 유통되고 있는 옥테니셉트는 대형 도매업체를 통해 약국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비엘엔에이치 관계자는 "옥테니딘의 뛰어난 효과와 안전성은 일부 국내 전문가들도 인지하고 있다"며 "옥테니셉트는 가장 빠른 효과와 안전성을 갖춘 무색·무취·무통증의 소독제"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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