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블루프린트랩 “안경에서부터 비대면 결제 솔루션까지, 기술에는 국경이 없다”
입력 2019-09-09 14:50 
사진=블루프린트랩
블루프린트랩(BluePrintLAB)이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기술과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기술이 결합된 솔루션으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루프린트랩은 3D 렌더링(rendering), 3D 얼굴스캐닝(scanning), AI 알고리즘(algorithm) 등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블루프린트랩이 개발한 안경 가상피팅 플랫폼은 AI기술 기반으로 고객 얼굴의 가로 길이와 동공 사이 길이 등을 계산 후 맞춤형 안경과 선글라스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블루프린트랩은 프랑스 안경업체 라미(Lamy)와 영국 슈퍼카 제조 자동차회사 맥라렌(McLaren)의 공동 프로젝트 ‘Vision Collection에 얼굴인식과 안경 가상착용 기술을 제공한 바 있다.

블루프린트랩 신승식 대표는 안경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온라인에서 AR기술로 추천 안경을 가상 착용해 볼 수 있다”며 안경 추천은 블루프린트랩의 솔루션이 적용된 것 중 하나이며, 뷰티, 헬스케어, 자율주행자동차, 비대면 결제 솔루션 등 블루프린트랩의 기술력이 적용될 수 있는 분야는 다양하다”고 밝혔다.

블루프린트랩에 따르면, 2D이미지를 3D로 변환해주는 3D 재구성(3D Reconstruction) 기술이 완성되면 트루뎁스 카메라를 사용하는 최신 아이폰에서 나아가 안드로이드폰, 웹서비스, 키오스크 등 다양하게 자사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즉, 하드웨어의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플랫폼에서 블루프린트랩의 동일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기술력 덕분에 블루프린트랩은 3D 렌더링, 3D 얼굴스캐닝 기술 등을 인정받아 딥러닝기술개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엔비디아(NVIDIA)의 인셉션(Inception)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더불어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기관 Plug and Play와 ERA(Entrepreneurs Roundtable Accelerator)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얼굴과 관련된 정보는 개인정보에 해당해 수집과 DB저장에 규제가 있다고 블루프린트 측은 말했다. 신 대표는 얼굴 인식과 정보 수집 관련 개인정보 보호 이슈에 대해 변호사의 법률자문을 받아 현행법 내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블루프린트랩은 문재인 대통령의 핀란드 순방에 스타트업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고, 신한퓨처스랩의 베트남 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신 대표는 미국 진출을 위해 하반기 미국 텍사스(Texas)의 댈러스(Dallas)와 캘리포니아(California)의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에서 현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블루프린트랩은 서울창업허브에 입주 중이며, 홍보 및 IR 등 각종 사업화 지원을 서울창업허브로부터 받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