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소외계층 등 10만 세대에 신선식품·합동 차례상 제공
입력 2019-09-09 11:37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돌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성묘객 지원을 위한 대책도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9월 중 한부모가정, 기초수급자, 기초수급자 등 소외계층 10만 세대에게 신선식품(냉동닭, 한돈)과 쌀·라면 등 식료품을 지원하고, '희망마차'를 확대 운영해 1725세대에게 송편·생활용품 세트를 비롯한 추석맞이 선물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또 연휴 전후로 홀몸노인 2만9600명에게 안부 전화를 하고, 시설 입소 노인 1485명과 장애인 2493명에게는 추석 위문 금품을 제공한다. 노숙인과 쪽방 주민에게도 합동차례상 등 명절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노숙인들이 추석 명절 동안에도 끼니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노숙인 시설 43개소와 서울역무료급식장 '따스한채움터'에서 하루 세끼 무료급식을 제공한다.
아울러 응급환자 등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 서울시 소재 국·공립병원 등 10개 의료기관에서 의료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립 용미리 묘지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서는 오는 12∼1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순환 버스를 운행한다. 또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5곳의 시립 장사시설 내 부설주차장 598면을 운영하고, 용미리 1묘지 인근 군부대 연병장을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는 한가위가 되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며 "시민 모두가 즐거운 추석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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