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인텔리안테크, 우주 인터넷 수혜株 전망에 강세
입력 2019-09-09 10:24 

인텔리안테크가 저궤도 위성용 안테나의 성장성 등 우주 인터넷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강세다.
9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인텔리안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1400원(4.02%) 오른 3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인텔리안테크가 우주 인터넷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원웹(OneWeb)은 저궤도(Low Earth Orbit, LEO) 위성 통신망을 통해 전 세계를 인터넷으로 연결할 계획"이라면서 "이는 곧 극지에 새로운 인터넷 통신망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통신 네트워크를 더 확장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이오 관련 지난 2월 원웹은 6개의 저궤도 위성을 목표 궤도에 올려 놓는 데 성공하며 전 세계 인터넷망 구축이라는 거대한 프로젝트의 첫 발을 내디뎠다. 원웹은 이번에 발사한 6개의 위성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총 648 개의 저궤도 위성을 쏘아올릴 예정이다. 향후 원웹의 글로벌 위성 네트워크 및 브로드밴드 통신망이 구축되면 도심 외곽, 극지 등에 안테나 등 통신 관련 제품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팀장은 "이 같은 환경하에서 인텔리안테크는 지난 5월 원웹과 안테나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면서 "이에 따라 인텔리안테크는 듀얼 파라볼릭(Dual Parabolic) 안테나를 비롯해 평판형 안테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저궤도 위성용 안테나를 개발, 시장 및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예정으로 내년부터 상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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