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제원 의원 아들, 음주운전 혐의 적발…면허취소 수준
입력 2019-09-07 19:30  | 수정 2019-09-07 20:32
【 앵커멘트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 장모씨가 오늘 새벽(7일)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사고 몇 시간 전까지 청문회에서 조국 후보자의 가족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던 아버지 장제원 의원 입장이 난감해졌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 장 모 씨가 오늘 새벽 음주 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장 씨는 오늘 오전 0시 40분쯤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와 부딪치는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장 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8%를 웃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수사 중인 사안이라 확인해줄 수 없습니다."

장 씨는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한 상태입니다.


소식을 들은 장제원 의원은 SNS를 통해 아들이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며 심경을 전했습니다.

앞서 장씨는 국제학교 1학년이던 2017년,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에 '래퍼'로 출연했지만 '조건만남 성매매'를 시도했다는 누리꾼들의 폭로가 이어지면서 방송에서 하차했습니다.

MBN 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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