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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만난사이’, 성공적인 유재석과 tvN의 두 번째 토크쇼 [M+방송진단①]
입력 2019-09-07 09:01 
‘일로만난사이’ 포스터 사진=tvN ‘일로만난사이’
유재석과 tvN의 두 번째 토크쇼 ‘일로만난사이가 보장된 재미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유재석의 토크본능과 tvN의 감각있는 연출이 더해져 시너지를 발휘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일로 만난 사이는 지난달 24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일로 만난 사이끼리 일손이 부족한 곳에 가서 땀 흘려 일하고 번 돈을 나를 위해 쓰는 프로그램이다. 유재석은 게스트들과 함께 일을 하면서 소통하는 진행자 역할을 맡고 있다.

‘유 퀴즈 온 더 블록 이후 tvN과 두 번째 손을 잡고 있는 유재석은 자신의 진행 능력을 가감없이 발산하고 있다. 단순 노동에 힘들어하거나 말을 하지 않으면 힘들어하는 등 기존 버라이어티에서 볼 수 없는 유재석의 모습도 담겨 있어 신선함을 자아낸다.

여기에 유재석과 게스트들의 케미가 더해지면서 소소한 재미를 이끌어낸다. ‘효리네 민박을 연출한 정효민 PD를 필두로, ‘일로 만난 사이 제작진은 인위적인 재미보다는 자연스러운 웃음을 추구했다.


유재석과 게스트들이 땀을 흘려 노동을 하면서 나누는 일상적인 대화는 시청자들에게 편안함을 안긴다.

뿐만 아니라 스타들이 생업 아닌 다른 일을 함으로써 느끼는 고충을 전하거나, 또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간접적 경험을 선사한다는 점에 흥미를 자아낸다. 그리고 땀 흘려 번 돈을 다양한 곳에 쓰며 스타들이 힐링하는 모습은 또 다른 재미를 안긴다.

노동과 토크쇼가 더해진 ‘일로만난사이는 소소하면서도 노동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을 선사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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