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브랜드 파워 높여 '뉴 삼성' 열자"
입력 2008-11-26 15:38  | 수정 2008-11-26 18:03
【 앵커멘트 】
삼성그룹이 서초동 강남사옥 이전 후 첫 사장단협의회 회의를 가졌습니다.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 사장단의 복안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사옥 이전 후 처음 열린 삼성의 사장단협의회.

논의의 초점은 삼성의 브랜드파워 강화로 모였습니다.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재한 회의는 '전략적 브랜드 관리'를 주제로 한 고려대 박찬수 교수의 특강으로 진행됐습니다.

강의는 삼성 전체 브랜드가 아닌 개별 상품별 브랜드의 가치를 어떻게 높이느냐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졌습니다.


삼성전자 휴대폰인 애니콜의 브랜드 가치가 10년 전 5천7백억 원에서 현재 5조 7천억 원으로 높아진 것 역시 전략적 브랜드 가치 제고의 결과로 꼽혔습니다.

계열사의 사장단은 강의내용을 바탕으로 다음 주 회의 때 브랜드 보강 방안을 집중 토론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계열사들은 주력 상품과 기업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대책을 憺?발표할 예정입니다.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는 "삼성은 브랜드의 소프트 가치를 보강해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브랜드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남시대를 알리는 첫 회의에서 '브랜드'를 화두로 제시한 삼성.

'뉴삼성 시대'를 맞아 새롭게 펼쳐질 삼성의 브랜드 전략이 재도약의 발판이 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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