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창립 74주년…"변화 즐기고 과감히 도전하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창립 74주년을 맞았다.
서경배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변화를 즐기고 과감히 도전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 고객중심 경영과 글로벌 확장 가속화, 지속가능경영 및 행복한 일터 만들기를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5일 용산 본사에서 국내외 임직원, 협력업체 관계자, 수상자 가족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7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서경배 회장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객을 중심에 세우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혁신 상품을 만들고, 남다른 고객 경험을 선사하며, 고객의 마음을 맞춰가는 디지털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이어 "환경 친화적인 소비와 생산을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개인이 성장하는 조직이자 모두 함께 일하기 좋은 회사로 키워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기념식에 10주년 장기근속자 가족 140여 명을 초청했다.
서경배 회장은 행사에 참석한 장기 근속자 가족들에게 "회사의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임직원들의 곁에는 가족들의 아낌 없는 사랑과 지지가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창립기념일에 앞서 용산 본사 5층 아모레 가든에서는 10주년 근속자의 가족사진을 캐리커처로 만들어 전시하는 이벤트도 개최했다.
1945년 9월 5일 창립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더 아름답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명 아래 아시아를 대표하는 뷰티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국내 최초의 화장품 연구소 설립, 화장품 수출, 한방 화장품 출시 등을 통해 국내 뷰티 시장의 발전을 앞장서 이끌어왔다. 2000년대 이후에는 과감한 도전을 통해 아시아,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시장도 공략해왔다.
[이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