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당정청, "대입제도 학종 공정성·투명성 강화 필요성 공감"
입력 2019-09-06 14:08 
대입제도 개선 당정청 회의 마친 유은혜 [사진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6일 대입제도 개선방안 논의를 위한 비공개 실무 협의회를 열고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공정성·투명성 강화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국회 인근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민주당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인 조승래 의원 등 교육위 소속 의원들이, 정부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청와대에서는 이광호 교육비서관 등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1시간 가량 이어진 회의에서 학종 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공정성 강화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의원은 "학종의 공정성과 투명성 관련 보완이 필요하다는 데 다들 공감했다"며 "다만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더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는 수시와 정시 비율 조정 문제는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 의원은 "이미 발표돼있는 2022년도 대입 제도 전체를 흔들 수는 없어 수시·정시 비율 조정은 논의대상이 아니다"라며 "기본적인 틀 내에서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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