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대 총학 "조국 자진 사퇴"…교수 시국선언도
입력 2019-09-06 13:27  | 수정 2019-09-06 13:46
【 앵커멘트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모교인 서울대 총학생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전국 대학 전현직 교수 약 200 명도 조국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우여곡절 끝에 인사청문회가 예고됐지만 서울대 총학생회는 기자회견을 열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불법이 아니라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며 모르쇠로 일관하는 사람은 법무부장관 자격이 없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다민 / 서울대학교 부총학생회장
- "만신창이가 된 건 (조 후보자가 아니라)정의와 공정을 부르짖던 엘리트 지식인이 자신의 부와 권력을 어떻게 대물림하는지 목도해야했던 우리 청년들입니다."

▶ 스탠딩 : 고정수 / 기자
- "서울대 총학생회는 1,2차 집회와 같은 곳에서 다음 주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3차 촛불집회도 열 예정입니다."

조 후보자의 제자인 서울대 로스쿨 학생들도투표를 거쳐 모든 의혹을 해소하지 못한다면 사퇴해야 한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2백명 안팎의 보수 성향 전·현직 교수들도 시국선언을 통해 조 후보자 임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양준모 / 연세대 교수
- "법무부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그간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특검을 실시해…."

교수들은 또 특검을 실시해 조 후보자의 의혹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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