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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감독 “수준 높은 한국과 무승부 만족”
입력 2019-09-06 13:04  | 수정 2019-09-06 13:12
한국과 조지아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조지아 축구대표팀 감독 블라디미르 바이스는 한국전 무승부에 대체로 만족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한국과 조지아가 5일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이 월드컵 예선 대비 평가전이었다면 조지아는 유로 예선 전력 점검 차원이었다. 블라디미르 바이스(55·슬로바키아) 감독은 결과에 대체로 만족했다.
바이스는 조지아 공영방송 TV1이 보도한 인터뷰에서 한국과 (유로 예선 다음 상대) 덴마크는 물론 다른 팀이다. 그러나 한국은 수준 높은 선수들이 많이 출전한 직전 월드컵 본선 참가팀이다. (무승부는) 부족함이 없는 결과”라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한국이 37위, 조지아는 94위다. 한국은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조지아는 9일 덴마크와 2020 유럽축구연맹선수권(유로) 예선 D조 6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조지아는 유효슈팅은 4-4로 같았으나 슈팅은 8-15였다. 바이스가 우리는 득점 기회가 많았다. 이길 수도 있는 경기였다. 앞으로는 (더 골을 넣을 수 있던) 순간을 살려야 한다”라고 아쉬워한 이유다.
바이스는 같은 이름의 아들이 있다. 블라디미르 바이스 주니어(30·알가라파)는 맨체스터 시티 출신으로 볼턴 원더러스 임대 선수 시절 이청용(31·보훔) 동료로 활약하여 한국에도 이름이 알려져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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