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립암센터 개원 이래 첫 파업
입력 2019-09-06 10:35 

국립암센터가 6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개원 이래 첫 파업이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병원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국립암센터 지부는 노동쟁의 조정이 만료되는 전날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협상이 결렬되며 노조는 이날 새벽 6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에서는 임금 6% 인상을 요구했으나 국립암센터는 공공기관 임금가이드라인을 넘을 수 없다고 맞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업에 따라 암센터 진료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립암센터는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등 조처를 했다. 국립암센터 관계자는 "평소에는 암센터 560여개 전체 병상 대부분에 환자가 있는 편이지만 오늘이 지나면 환자는 140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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