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경배 아모레 회장 "중국·아세안·인도 시장 진출 가속"
입력 2019-09-06 09:58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6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열린 창립 74주년 행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 제공=아모레퍼시픽]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아시아 시장 진출에 보다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서경배 회장은 6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열린 창립 74주년 기념식에서 "향후 5년간 세계 화장품 시장을 이끄는 가장 큰 동력은 아시아 시장이 될 것"이라며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과 아세안, 인도 시장에서의 성장 가속화를 역설했다.
서 회장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객을 중심에 세우는 회사가 돼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혁신 상품을 만들고, 남다른 고객 경험을 선사하며, 고객의 마음을 맞춰가는 디지털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경 친화적인 소비와 생산을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개인이 성장하는 조직이자 모두 함께 일하기 좋은 회사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내외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 수상자 가족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서 회장은 10주년 장기근속자로 선정된 140명 임직원들의 가족들을 초청하고 "회사의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장기 근속 임직원들의 곁에는 누구보다 묵묵히 헌신해 주신 가족들의 아낌 없는 사랑과 지지가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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