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아세안 3국 순방마치고 6일 귀국길…조국 청문회 주목
입력 2019-09-06 07:38  | 수정 2019-09-06 08:19
[사진출처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태국·미얀마·라오스 등 5박 6일간의 아세안 3개국 순방을 마치고 6일 귀국길에 오른다.
이로써 문 대통령은 취임 2년 4개월 만에 아세안 10개국, 인도를 포함한 신남방정책 대상 11개국 방문을 조기에 마무리하게 됐다. 한국 대통령이 임기 내에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오는 11월 부산에서 잇따라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들 국가와의 협력을 심화할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태국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같이 대비하기로 하고 각종 협력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실제 한·태국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34건의 상담이 이뤄져 1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이 예상되는 등 양국 경제 협력 확대를 도모했다.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체결해 양국 간 국방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미얀마와 라오스에서도 현지 개발 사업에 대한 한국 참여 등 양자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도 확보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면 곧바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에 대한 마지막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날은 여야가 극적으로 합의한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청문회 결과에 따라 여론 향배가 판가름 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문 대통령의 시선도 온종일 국회로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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