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한-메콩 비전' 발표…오늘 오후 귀국
입력 2019-09-06 06:30  | 수정 2019-09-06 07:33
【 앵커멘트 】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라오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메콩강변 사업현장을 방문해 '신남방정책'의 핵심사업인 '메콩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오늘 오후에 귀국합니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과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6개국을 지나는 국제하천 메콩강.

메콩은 '어머니 강'이라는 뜻으로 총 길이가 약 4909km에 이르러 자원이 풍부합니다.

특히, 라오스는 메콩강의 가장 긴 구간을 통과하고 있어 문 대통령은 메콩강변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공동 번영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 "한국은 메콩 국가들과 함께 번영하길 바라며, '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라오스를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국빈방문한 문 대통령은 앞서 분냥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지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북한을 방문해 남북 간 가교역할을 해주셨고, 지금까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일관되게 지지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라오스 국빈만찬을 마지막으로 5박 6일간의 동남아 3개국 순방을 마무리한 문 대통령은 오늘(6일) 오후 늦게 서울에 도착합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라오스 비엔티안 )
- "이로써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한 문 대통령은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서 실질적 투자 교류와 평화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비엔티안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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