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춤한 중국 시장…변신 모색하는 K-뷰티
입력 2019-09-05 19:31  | 수정 2019-09-05 21:01
【 앵커멘트 】
중국은 K-뷰티 열풍으로 세계에서 한국 화장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인데요.
MBN이 식약처, 화장품협회, 코트라와 함께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2019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포럼'이 중국 광저우에서 열렸습니다.
민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명품 브랜드가 모여 있는 중국 광저우의 타이쿠후이 백화점입니다.

인삼과 같은 한방 재료를 활용한 한국 화장품은 뛰어난 품질로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입니다.

▶ 인터뷰 : 아리엔 / 광저우 직장인
- "명품 화장품을 많이 써봤는데 다 잘 맞진 않더라고요. 한국 화장품이 제 피부에 가장 잘 맞았어요."

우리나라 화장품 1등 시장이었던 중국은 최근 일본 기업이 급부상한데다, 현지 브랜드가 인기를 끌면서 변신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에 중국 시장 진출을 앞둔 50여개 중소기업은‘원아시아 화장품 뷰티포럼에 참석해 본격적인 사업 기회를 가졌습니다.


특히 현지 바이어들과 진행한 1대 1 수출상담회는 한국 기업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주진영 / 한국 화장품 기업 대표
- "중국 법령이나 새로운 원료 등록이나 파는 경로라든지 더 알게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

한국 화장품의 신뢰도를 떨어트리는 유사품을 가려내는 인증 기술도 중소 기업의 안정적인 중국 진출을 돕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인석 / 인증기술 기업 대표
- "중소기업 중 판매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유사품의) 주 타깃이 됩니다."

▶ 스탠딩 : 민지숙 / 기자 (중국 광저우)
- "갈수록 치열해지는 중국 시장에서 한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저우에서 MBN 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취재: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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