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이 친일 논란을 일으킨 책 '반일 종족주의'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애국국민운동대연합 소속 회원들은 5일 오전 '반일 종족주의'의 저자 일부가 소속된 낙성대 경제연구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책자 안에는 지난 일본 제국주의 시절 조선의 식민지를 미화, 왜곡으로 점철시키는 매국적 발언으로 가득하다"고 주장했다.
회원들은 "친일 사상을 가진 책이 이 땅에서 사라지길 바란다"고 밝히며 '반일 종족주의' 책을 찢은 뒤 쓰레기통에 넣고 불태우기도 했다.
앞서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은 지난달 29일에도 낙성대 경제연구소 앞에서 '역사를 난도질하는 낙성대경제연구소를 파서 일본을 보내겠다'며 저자들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