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2`→`보건교사 안은영`까지…넷플릭스, 韓 오리지널 신작 라인업 공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넷플릭스가 부산국제영화제 출품 소식에 이어 2019년 하반기부터 공개 예정인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의 화려한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개최한 ‘2019 아시아 TV 드라마 컨퍼런스'에 참가한 넷플릭스는 현재 공개된 7개 작품을 포함해 총 10편 이상의 한국발 오리지널 시리즈가 준비 제작 혹은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전 세계 190개국에 선보일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라인업은 드라마, 스릴러, 로맨스, 리얼리티 쇼, 스탠드업 코미디 등 다채로운 장르와 상상력을 갖춘 작품들로 이뤄져 있다.
넷플릭스 아태지역 콘텐츠 총괄 부사장 롭 로이(Rob Roy)는 아시아 TV 드라마 컨퍼런스 개막사를 통해 아시아의 걸출한 작품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과 아시아 창작가들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로이 부사장은 이어 조선의 왕세자가 역병으로 혼돈에 빠진 나라를 구하거나, 학생들을 초능력으로 지켜내는 보건교사 이야기 등은 창작가의 예술성이 얼마나 기발하게 구현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다. 넷플릭스는 한국 창작자의 예술적 감각이 훌륭한 작품으로 탄생하고 해외로 진출하는 여정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한국 오리지널 신작 라인업이다>
#1. '킹덤 2' : 전 세계에 갓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킹덤'의 두 번째 이야기. 조선의 끝에서 굶주린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과 마주친 왕세자, 그가 향하는 곳은 어디일까.
#2. '범인은 바로 너! 시즌 2' : 시즌 1 공개 후 아시아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범인은 바로 너! 시즌 2'가 돌아온다. 이승기의 합류로 웃음과 재미가 업그레이드되었지만 여전히 추리가 허당이라 손발이 바쁜 이들의 생고생 버라이어티가 찾아온다.
#3. '보건교사 안은영' : 평범한 이름과 달리 특별한 능력을 지닌 보건교사 안은영이 새롭게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위험한 사건들로부터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한문 교사 인표와 힘을 합쳐 싸워나가기 시작한다.
#4. '오징어 게임' : 인생의 패배자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100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5. '박나래: 농염주의보' : 박나래가 어디에도 공개되지 않았던 그녀만의 비방용 이야기를 대방출하는 넷플릭스 스탠디업 코미디 스페셜. 연애와 사랑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박나래만의 방식으로 솔직, 섹시,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6. '나 홀로 그대' : 평범해 보이지만 남모를 아픔을 지닌 직장인 소연과 다정하고 완벽한 인공지능 비서 홀로, 그와 얼굴은 같지만 성격은 정 반대인 개발자 난도가 만난다. 사랑할수록 외로워지는 불완전한 로맨스.
#7. '인간수업' : 죄책감 없이 범죄를 벌이는 10대들. 돈을 벌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고, 이로 인해 인생을 건 혹독한 수업을 치르게 되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
이 외에도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작품들이 기획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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