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관투자자 주총안건 반대율 3년새 2.4%→5.5%로 늘어
입력 2019-09-04 17:45 
스튜어드십코드가 도입된 2016년 이후 주주총회에서 기관투자가가 반대의결권을 행사하는 비율이 3년 새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신지배구조연구소에 따르면 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공시 내역을 분석한 결과 기관투자가 안건 반대율이 올해 현재 기준 5.5%를 기록하고 있다. 2016년 2.4%, 2017년 2.9%, 2018년 4.6%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임원 선임 안건에 대한 반대 비율이 2017년 4%에서 올해 8.2%로 대폭 뛰었는데, 이는 스튜어드십코드 활성화 이후 임원 후보에 대한 검증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의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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