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3년9개월여 만에 'A등급' 신용등급에 복귀했다. 이달 말 발행을 준비 중인 회사채 수요예측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신용평가는 4일 한화건설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됐다.
한화건설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A등급' 신용등급을 받은 것은 2015년 12월이 마지막이다. 당시 한국신용평가는 한화건설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고, 이후 'BBB등급'을 유지해왔다.
한국신용평가는 한화건설 신용등급 상향 조정 배경에 대해 확대된 계열 공사 물량, 개선된 영업실적,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 채무 위험 완화 등을 꼽았다. 한국신용평가는 "그동안 부담으로 작용했던 중동 플랜트 사업장 관련 추가 손실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상향 조정과 함께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회사채 발행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이달 말 8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준비 중이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가운데 한 곳만이라도 한화건설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면 한화건설은 'A급' 신용등급으로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다.
[정석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신용평가는 4일 한화건설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됐다.
한화건설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A등급' 신용등급을 받은 것은 2015년 12월이 마지막이다. 당시 한국신용평가는 한화건설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고, 이후 'BBB등급'을 유지해왔다.
한국신용평가는 한화건설 신용등급 상향 조정 배경에 대해 확대된 계열 공사 물량, 개선된 영업실적,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 채무 위험 완화 등을 꼽았다. 한국신용평가는 "그동안 부담으로 작용했던 중동 플랜트 사업장 관련 추가 손실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상향 조정과 함께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회사채 발행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이달 말 8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준비 중이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가운데 한 곳만이라도 한화건설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면 한화건설은 'A급' 신용등급으로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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