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디지탈옵틱 "렌즈수율 약 2배 향상…관리종목탈피 기대"
입력 2019-09-04 14:42 

디지탈옵틱은 렌즈 생산 수율이 전년 대비 100% 이상 향상되면서 원가 절감과 수익률 개선이 큰폭으로 진척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디지탈옵틱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목표 영업이익을 80억원으로 정해 목표 달성에 매진하고 있다. 내년 이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 예전 광학렌즈의 선두 주자 명성을 되찾겠다는 방침이다.
디지탈옵틱은 올해와 같은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흑자전환과 더불어 2019년 말 회계기준 관리종목 탈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폰 생산 기업 등은 디지탈옵틱과 같은 고화소, 고기능성 광학렌즈를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업체에 고부가 제품 발주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글로벌 브랜드사들이 기능에 따라 6개의 카메라 렌즈를 장착한 최신형 스마트폰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고, 중.저가형 스마트폰들 또한 후면 트리플모듈, 전면 듀얼 모듈로 그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추세다.
디지탈옵틱은 이 같은 카메라모듈 채용의 확대 추세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약 60억원을 투자해 생산설비를 도입, 최근 설비증설을 완료했다. 생산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올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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