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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복 없는 클롭·포체티노, FIFA 감독상 탈까?
입력 2019-09-04 00:00 
펩 과르디올라(왼쪽), 위르겐 클롭(가운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오른쪽)가 2019 베스트 FIFA 풋볼 어워드 남자감독 부분 최종후보 3인에 올랐다. 클롭과 포체티노는 아직 FIFA나 UEFA 주관 개인상을 받은 적이 없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위르겐 클롭(52·독일) 리버풀 감독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아르헨티나)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아직 대륙이나 세계 단위 개인상을 받은 적이 없다. 이번엔 꿈을 이룰 수 있을까.
국제축구연맹(FIFA)는 3일 ‘2019 베스트 풋볼 어워드 남자 감독 부문 최종후보 3인을 공개했다. 클롭과 포체티노는 펩 과르디올라(48·스페인) 맨체스터 시티 감독과 함께 포함됐다.
과르디올라는 2011년 FIFA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클롭은 독일체육기자단 최우수감독에 3차례 선정됐으나 유럽축구연맹(UEFA)이나 FIFA 주관 시상식과는 인연이 없다. 포체티노는 2018-19 영국 런던 올해의 축구 감독으로 선정된 것이 시즌 혹은 연 단위 시상으로는 최고 영예다.
클롭은 2018-19시즌 리버풀을 14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EPL)는 과르디올라가 지휘하는 맨시티에 밀려 우승에 실패했으나 역대 2위 팀 최고 성적으로 역사에 남았다.
포체티노는 빅리그 유명 클럽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이적시장 영입 0이라는 구단의 홀대를 딛고 토트넘을 창단 후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로 이끌었다. 맨시티·리버풀이 속한 EPL에서 4위를 차지한 것도 긍정적이다.
과르디올라는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토트넘에 탈락한 것이 뼈아프다. 그래도 맨시티를 EPL, 잉글랜드축구리그(EFL)컵, FA컵 3관왕으로 지휘한 것은 호평받기 충분하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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