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김정일 합의 허황 준수어려워"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김정일 위원장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합의를 이행하는 데 몇십조원의 예산이 필요하고, 허황하고 과장된 공약이 많아 이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북한의 강경조치 발표와 관련해 "우리가 상당히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는 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면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박 대표는 또 "북한이 남북관계에 파괴 식으로 나가는 것은 금강산 총격사건 이후부터 아니냐"며 "원인은 총격사건 때문"이라고 비난했습니다.